2016년 국내힙합 앨범 top7
안녕하셍
오늘은 제가 한국힙합에 빠졌던 2016년, 자는시간 줄여가며 들었던 앨범 7개를 소개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순위이구요 사실 순위같은거 없는 개띵반들입니다
2016년에 나온 곡들 돌아보니 제가 힙합에 안빠진게 이상한 년도였습니다
7 저스디스- 2 MANY HOMES 4 1 KID
먼저 저스디스의 2 MANY HOMES 4 1 KID 입니다. 수위 높고 직설적인 가사들로 힙합 팬들의 충격을 줬었죠. 사실 언더그라운드에서 꽤 오랫동안 활동해서 나이도 있는 상태였지만 이 앨범으로 한국 힙합 어워즈 2017 신인 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을 하게 됩니다. 이후로 꾸준히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국힙의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469UYuZfc
6 김태균- 녹색이념
몇 년 동안 힙합 팬들이 기다려왔던 테이크원, 김태균의 정규앨범 입니다. 발매일자를 계속해서 미뤄 팬들 사이에서는 이와 관련된 밈들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컨셔스한 가사와 비트, 테이크원 특유의 쫄깃한 플로우와 발성이 조화를 이뤄 기다린 값을 하게 한 앨범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iAuGTg9xGU
5 넉살- 작은 것들의 신
넉살의 '작은 것들의 신' 입니다. 앨범 수록곡 중 버릴 곡 하나 없이 퀄리티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때 저는 힙합 레이블 중 VMC를 가장 좋아했는데, 2016년에만 넉살, 던밀스, 오디가 정규앨범을 내면서 귀가 풍성해졌었습니다. 넉살의 착착 감기는 플로우와 작사능력, 노래 주제를 위한 소스 활용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nn8jbsjF8
4 리짓군즈 - Camp
낭만,청춘 리짓군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일상속에서 걱정을 내려놓고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마다 챙겨 들었습니다. 듣다보면 웃음이 나오고 마냥 행복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멤버들 각자 개성있지만, 즐거움을 얘기하는 방식에 개성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진짜 개 간지나는 형님들. 하와이에서 먹는 된장찌개같은 음악들을 보여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45Ca03rBzE
3 박재범-EVERYTHING YOU WANTED
J PARK. 한국에서 힙합 얘기를 할 때 제이팍을 빼놓을 수가 없죠. 아이돌 출신이라며 춤꾼이라며 조롱하던 힙합팬들은 이제 찾아볼 수가 없죠. WORLDWIDE에 이어 개띵반으로 돌아온 박재범. 남녀를 아우르며 두터운 팬층을 지니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7Q93fy1us
2 아이언- ROCK BOTTOM
아이언의 ROCK BOTTOM 입니다. 수록곡중 '하남 주공 아파트' 에서 친구를 칼로 찔렀다는 가사로 여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와 잘 지낸다는 해명(?)과 무시할 수 없는 솔직한 작사력,갱스터느낌이 나는 강한 이미지로 힙합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nD0OJ1Vy2w
1 빈지노- 12
말이 필요할까요? 4년 내내 듣고 있습니다. 가사부터 비트, 피쳐링 아 그냥 개띵반 찾아들으셈. 빈지노 노래 특은 처음엔 아니 이번엔 뭐냐이게 별론데? 하다가 2번째 들을때부터 미쳤다 소리나오면서 앨범 전체 무한반복재생 하게 만드는데요, 개인적으로 빈지노 앨범 한 달에 한 번씩 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NnePxt7K-U
이상이빈다.